―회담에 임하는 각오는….
“면회소 설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1, 2차 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생사 주소 확인과 서신교환 정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면회소 설치 장소는….
“상대가 있는 만큼 우리측 입장을 정확히 설득하고 상대방 입장도 충분히 듣겠다. 기존시설이 있는 판문점이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점을 북측에 설명하겠다. 북측은 금강산이 편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관건은 양측이 모두 편리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다.”
―면회소 설치 시기는….
“지난해 12월 4차 장관급회담 때 3월에 설치하자고 제의했다.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9월에 경의선이 개통된다면 (판문점과 개성 중간쯤의) 좀 더 편리한 장소가 가능할 것이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