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앙골라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의 자본·기술을 결합시켜 상호 보완적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앙골라 국가재건을 위한 기간산업 투자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앙골라 내 정유공장과 해양설비 사업, 유조선 건조사업과 관련한 한국 기업의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고, 도스 산토스 대통령은 정부 발주사업에 대한 한국업체의 참여와 보증 제공 등 지원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92년 수교 이래 앙골라대통령으로서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도스 산토스 대통령은 2일 산업현장을 둘러본 뒤 3일 오전 이한한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