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을 초청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0일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위원장이 9일 평양을 방문 중인 중국 공산당 대표단(단장 왕자루이·王家瑞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장주석의 방북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대표단은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 발족에 따른 북―중 관계 변화와 장주석의 방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