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2일자로 된 ‘우리의 입장’이란 글을 통해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소식지 내용이 북측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며 민족통일의 발행을 제한했다”며 “4개월째 발간을 막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가장 큰 덕목인 언론자유를 막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황씨가 ‘민족통일’에 대북포용정책과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기고문을 실으려 하자 이 소식지의 발간을 중지하고 두 사람의 외부접촉을 제한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