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방문단은 장정자(張貞子)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단장으로 지원인원 30명, 취재단 20명 등 151명으로 구성됐으며, 북측 방문단은 김경락(金京落·남북적십자회담 북측단장)조선적십자회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지원인원 26명, 취재단 13명 등 140명으로 이뤄졌다.
북측 방문단은 북한 집단체조의 거장인 김수조 피바다 가극단 총장만이 새로 포함됐을 뿐 나머지 99명은 모두 2차 방문단 선정 때 후보에 들어갔다가 최종 100명 확정 때 탈락한 사람들이다.
남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는 94세의 함남 출신 이제배씨로 북한에 사는 부인과 아들 딸을 만나게 되며, 북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는 85세의 임문빈씨로 부인 남상숙씨(81)와 아들을 만나게 된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