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장은 방미 중 콜린 파월 국무장관, 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CIA)국장,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한국의 대북포용정책과 북한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한미 대북정책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임원장은 이밖에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의을 만나 북한정세와 군사적 위협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면담이 성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임원장이 19일 중 대통령께 방미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20일 열리는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