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송봉 1부부장 사망…군수산업 실력자

  • 입력 2001년 2월 21일 00시 59분


북한의 박송봉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0일 급병으로 인해 69세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만경대학원 출신의 박송봉은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으로서 전병호(全炳浩) 당 군수담당 비서 겸 군수공업부장과 함께 북한 군수산업 및 원자력과 관련한 일체의 업무를 이끌어온 실력자로 김정일(金正日) 노동당 총비서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온 측근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15∼20일 김총비서의 중국 방문에 수행했으며, 이달 14일 김총비서의 평북 구성공작기계공장과 태천발전소 시찰에도 동행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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