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대표단 관계자는 “북한이 남한측 제안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북측의 내부적인 입장정리가 끝나면 합의문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그러나 이 관계자는 완전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 합의안은 늦어도 24일 오전에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의 최영철 수석대표(건설교통부 수자원국장)는 3월부터 조사단을 구성해 10일씩 각각 조사를 벌이되 조사단이 판문점으로 통과하자고 제안했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완전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