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꽃’은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징하는 꽃으로 1988년 2월 김위원장의 46회 생일 때부터 소개되기 시작했다.
이 꽃은 남미가 원산인 베고니아를 개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진한 붉은 색으로 직경이 10∼20㎝, 키가 30∼40㎝이고 5, 6번째 잎사귀에서 첫 꽃이 핀 후 10∼15개의 꽃이 4개월 동안 차례로 핀다. 또 한 포기에서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며 번식력이 강하고 기르기 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