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나라당 직능국이 펴낸 지방자치 보고서에 따르면 총액 기준으로는 경기(2조9851억원) 부산(2조4486억원) 서울(1조8661억원) 순으로 부채가 많았다. 주민 1인당 부채 기준으로는 대구(67만7000원) 광주(66만8000원) 부산(63만4000원) 순이었다.
보고서는 특히 95년 지방선거 실시 후 시 군 구 및 의회 청사 등 726개의 건물을 짓는데 3조4000억원을 쓰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예산 운용을 지적했다. 또 올해에만 430개의 지역축제가 예정돼 있는 등 생색내기용 선심행사가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