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9일 후원회를 결성한 국회의원 226명이 제출한 2000년 회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당별 총액은 민주당이 235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은 150억2400만원, 자민련은 36억8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1인당 평균 모금액은 민주당 2억4500만원, 한나라당 1억3700만원, 자민련 2억400만원이었다.
후원회를 결성한 의원 중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을 비롯한 7명은 후원금 모금실적이 없었다고 신고했다.
한편 99년 국회의원 267명이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정치자금은 총 460억6000만원이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