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8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상하원 외교위원장 주최 간담회에서 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황씨의 방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자 “신변 안전만 확보된다면 문제될 게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의회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황씨의 신변 안전 문제는 “한미 양국의 관계 당국간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외교소식통들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상원 외교위의 초청장이 한국측에 접수되는 대로 양국의 관계 당국이 그의 신변 안전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o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