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대미비난을 강화한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고 남북화해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장관급 회담을 빠른 시일내 재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은 의사를 북측에 전달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13일 박장관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이미 북측에 전달한 만큼 북측 반응을 지켜본 뒤 정부의 공식입장을 전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이 참석해 자신의 방북결과를 보고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