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 "데사이 앤더슨 현 KEDO 사무총장의 임기가 2001년 2월 만료되면서 미국이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찰스 카트먼 특사를 지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22,23일 뉴욕에서 열리는 KEDO 집행이사회에서는 신임 총장 승인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트먼 특사는 조지타운대학에서 국제관계 분야 석사학위를 딴 뒤 75년부터 국무부에서 근무해 왔으며 주한 미대사관 정무참사관(87∼90년)과 공사(96∼99년)를 역임한 한국통으로 현재 KEDO의 미국측 집행이사이기도 하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