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한에 쇠고기 전문가 파견

독일 정부는 대북(對北) 쇠고기 지원을 위한 사전 조사를 위해 북한에 전문가를 파견할 것이라고 독일 농업부가 20일 발표했다.

농업부 관계자는 독일측이 제시한 쇠고기 지원 조건을 북한이 수용함에 따라 다음 주 전문가들을 북한에 파견해 쇠고기 저장과 분배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북한 주민에게 쇠고기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방법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약 1주일간 북한에 머물 예정"이라면서 "대북 쇠고기 지원 여부는 전문가들의 사전조사 보고를 토대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