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신과 개혁의 방향성을 갖고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어 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들을 세대와 지역을 조화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점 또한 국정 운영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한동총리의 유임은 총체적 국정 혼란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외교통상부장관을 민국당에 배정한 것은 야당 포위 전략을 통한 정계 개편을 밀어붙이겠다는 대통령의 노골적 의지의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