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ARF 회기간회의에 남측에서는 최영진(崔英鎭)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데 북측도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북측 수석대표는 말레이시아주재 대사관 관계자가 맡을 것 같다"고 말했다.
ARF는 아태지역에서 정부 차원의 유일한 정치안보협의체로 북한은 지난해 7월 27일 23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으나 같은 해 11월 초 서울에서 열린 신뢰구축 회기간회의에는 불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정세, 신뢰구축조치(CBMs)의 이행 문제, 마약 소형무기 해적 등 초국가적 안보문제, ARF의 향후 발전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