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영호남과 충청의 경계를 다시 획정해 지역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노태우(盧泰愚)정권 때 지역 경계를 바꾸는 행정구역 개편안을 마련한 적이 있는데 지금이라도 그 안을 다시 손질해 실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지난해 4·13총선에서도 영호남에선 특정 정당의 독점 현상이 빚어졌다”며 “지역 분할구도를 고착화시키는 현행 선거구제는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김대중(金大中)정권이 들어서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지역편중인사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3·26개각은 편중인사의 표본”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