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양을 방문한 KBS 김한곤PD 등 방북 PD단은 북한 중앙TV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중국 베이징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방북 PD단은 대하 역사드라마 ‘왕건’ 후반부를 북한에서 제작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북한측이 난색을 표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국내 최초의 개마고원 생태 환경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등을 공동 제작하게 된 것.
KBS PD팀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으로 지난달 31일부터 7박 8일간 북한을 방문했으며 베이징을 거쳐 7일 귀국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