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대 금강산관광사업 측면지원 강구 방침

  • 입력 2001년 4월 12일 17시 05분


정부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측이 금강산관광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지원을 강구할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현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북한측과 관광대가 조정협상을 진행중이고 관광선 감축운항 등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사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측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금강산 관광중단 입장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남북당국간 협의를 거쳐 관광특구 지정 및 육로관광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측에 대한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지원여부에 대해서는 "현대와 북측이 관광대가 인하협상 등 협의를 진행중인 만큼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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