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이 결정되면 이 사업에 대한 특감실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장은 또 “총 116조4000억원이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한 1차 특감 결과 자산관리공사 직원의 횡령 사건 등 8건의 횡령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원장은 “공적자금 투입기관이 상당수 쓰러져 실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철저한 감사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