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민간 친목모임인 나라발전연구회 초청 토론회에서 "대안과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는 지적을 받고, "우리는 원칙적으로 모든 비판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인식돼 기가 막히다" 고 말했다.
그는 "운전자가 운전을 함부로 하면 운전대를 빼앗아야 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 야당의 한계를 느낀다" 며 의약분업 시범실시 제안을 정부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화끈하게 한다면 정권퇴진(요구) 말고는 뭐가 있겠냐" 며 "'국민우선 정치' 는 직접 운전대를 잡을 위치가 아닌 야당이 (집권 후) 운전을 제대로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