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2일 "한국JTS는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비료 574t을 북측에 전달하는 등 올해 총 830t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국 JST외에도 남북농업발전협력 민간연대도 올해 비료 160t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월드비전, 국제옥수수재단 등도 비료를 지원할 계획으로 안다"며 "올해 민간부분의 대북 비료지원 총 규모는 약 3000t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6일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대북비료지원(20만t·약 660억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사용안을 의결한 뒤,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비료를 북에 보낼 예정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