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총재 노총 방문…현안해결 약속

  • 입력 2001년 5월 4일 18시 36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대우차 노조 폭력진압에 항의, 6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을 만나 노동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총재는 “건강을 잃으면 투쟁을 못한다. 빨리 모든 게 정상화됐으면 좋겠다. 우리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 위원장은 “현 정부가 노동계를 너무 무시하고 있는데 큰 변화가 없으면 정권이 불행해진다. 이 총재가 더 큰 일을 하더라도 노동을 귀하게 여기는 정책을 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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