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의 비료수송계획에 따르면 9일 복합비료 1만5000t을 여수에서 남포항으로, 요소비료 5000t을 울산에서 원산항으로 보내는 등 15일까지 모두 5만7000t을 수송하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북측 연락관은 ‘신속한 비료 지원에 대해 상부에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는 뜻을 우리측에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2일부터 5일 사이에 출항한 1∼3항차 비료 수송선박중 1항차는 남포항에서 하역중이며, 2항차는 하역을 마치고 울산항으로 귀환중이고, 3항차는 해주항으로 입항중이라고 한적측이 말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