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중국방문 러시…IT산업단지등 시찰

  • 입력 2001년 5월 13일 16시 42분


여야 의원들의 중국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의원외교의 축도 미·일 편향에서 벗어나 미·일·중 3국으로 정립되는 양상이다.

의원들의 방중 일정에는 중국 개혁·개방정책의 상징인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개발지구 방문이 빠짐없이 포함돼 있다.

먼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김 대표 방중 일정의 최대관심사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과의 면담 여부. 공개는 안하고 있지만, 면담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 아시아·태평양 정책연구회(회장 문희상·文喜相) 소속 의원 13명도 15일부터 19일까지 방중, 푸둥개발지구의 정보기술(IT)산업단지를 집중 시찰한다.

또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 5명은 중국 신식산업부(정보통신부) 초청으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고 이어 인도 IT산업단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국회 21세기동북아연구회(회장 권철현·權哲賢 한나라당 의원) 소속 의원 10명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초청을 받아 15∼19일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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