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방중 일정에는 중국 개혁·개방정책의 상징인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개발지구 방문이 빠짐없이 포함돼 있다.
먼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김 대표 방중 일정의 최대관심사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과의 면담 여부. 공개는 안하고 있지만, 면담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 아시아·태평양 정책연구회(회장 문희상·文喜相) 소속 의원 13명도 15일부터 19일까지 방중, 푸둥개발지구의 정보기술(IT)산업단지를 집중 시찰한다.
또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 5명은 중국 신식산업부(정보통신부) 초청으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고 이어 인도 IT산업단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국회 21세기동북아연구회(회장 권철현·權哲賢 한나라당 의원) 소속 의원 10명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초청을 받아 15∼19일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