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발표는 14,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EU 15개 회원국 외무장관 협의체인 일반이사회 에 앞서 나온 것으로 일반이사회에서는 EU 집행위의 결정을 추인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EU 서울대표부는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과의 협의아래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기로 결정했다"며 "한반도 화해와 북한 경제개혁을 지원하고 식량부족과 보건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유럽공동체의 노력이 촉진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이남수(李南洙)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수교방침 결정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원기자> 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