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운니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출범식을 가졌고 “공동 행사 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이 제안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북측에 전달됐다.
추진본부는 또 6·15선언 1주년 기념 행사로 △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 합창 △남북전통 민속놀이와 남북한 야외영화제 등 통일박람회(6월14∼17일·여의도공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