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소액을 빌려쓰고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갚도록 요구받는가 하면 신체적인 위해까지 당하는 경우도 있다”며 “과거의 인권이 정치적 자유를 위한 것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사회적 문화적 자유와 생활 속의 인권이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정부는 노동자의 집회와 시위 및 파업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합법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있으면서 불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