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귀국한 임성준(任晟準)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북-미 관계의 잠재적 우려사항들이 현실화하지 않고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다음달 초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리기 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미측은 한미간에 이견이 예상되는 북-미 현안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대처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미측이 대북정책 검토안을 최종 확정하기 전에 우리의 의사를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