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대 종단, 통일연대 등으로 이뤄진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최근 북측과 가진 실무접촉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진본부는 "4,5일 가진 실무접촉에서 '남측에서는 정당 대표들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더니 북측에서는 '문제없다. 우리도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이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추진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실무접촉 결과를 각 정당에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