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산불방지와 구제역 방제에 공이 큰 전국의 일선 공무원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선거만 되면 지역감정이 한층 더 깊어져 지역감정이 마치 제2의 민족성같이 돼 버렸다”고 개탄했다.
김 대통령은 “가장 큰 문제는 지역감정으로 덕을 보려는 정치인들로, 이를 해결하려면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낙선시켜야 한다”며 “지역감정을 갖고 투표한다면 1000년이 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