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안보 예외없다" 영해침범 대처 불만

  • 입력 2001년 6월 21일 18시 46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21일 북한상선 영해 침범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식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나라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찬기도회’ 축사에서 “안보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 1%의 허점도 허용해서는 안 되는 국가안보에서 확고한 원칙이 엄수되기를 바라는 국민이 적지 않다”고 말한 것.

그는 또 “최근 폭력적인 불법파업에 대해 법질서의 보루인 공권력이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의 걱정이 크다. 부작용을 초래하는 준비 안 된 개혁에 대해 국민의 원성이 있는 것도 솔직한 현실이다. 이제 모든 부문에서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24일 전방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25일엔 대전 국립묘지에서 열리는 ‘6·25참전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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