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고위 관계자는 25일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 당시 우리 군의 대응이 적절했고, 국토방위 임무에 충실한 전체 군의 사기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군의 작전에 대해 여론을 의식해 비판하거나 정치적으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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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조 합참의장이 골프를 한 후 합동참모본부 지휘소에 가지 않고 공관으로 간 사실을 문제삼기도 하지만 공관에도 작전지휘 시설이 갖춰져 있는 만큼 이 또한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권의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이 24일 합참의장 자진사퇴론을 거론한 데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르면 26일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으로부터 한미 국방장관 회담 결과와 군 수뇌부의 골프파문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