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언론국정조사특위는 10일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 준비 모임을 갖고 국세청에 장기간 세무조사를 하지않은 법인 명단과 그 이유, 국영 기업체 중 장기간 세무조사를 하지않은 업체 명단, 60대 기업의 세무조사 현황, 금융기관에 요청한 언론사 관련 금융거래 정보 내역 등 12개 항목의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특위는 또 “독자가 많은 세 신문에 대해 각 800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한 것은 이들 언론사에 심대한 경영 압박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당 신문사가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등 12개항의 질문서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