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쩌민 주석 "남북대화 적극 지지"

  • 입력 2001년 7월 11일 18시 16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남북간의 대화·협력을 통한 관계 개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장 주석이 이날 ‘조-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베이징(北京)을 방중중인 북한 김윤혁(金潤赫)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은 북남 쌍방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지하며 조선반도의 자주 평화통일을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 주석은 또 “중국은 조선의 친밀한 친구이자 가까운 이웃으로 조선반도 정세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해 개최된 북남 수뇌회담(정상회담)은 조선반도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한 대사건으로 조선반도 긴장정세를 완화시키고 북남간의 관계를 개선시켰다”고 강조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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