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일부에 따르면 또 같은 기간 중 남한을 찾은 북한 주민은 145명으로, 3차 이산가족교환방문단과 고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명예회장 조문단 등이 포함됐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 당국간 대화가 3월 중단된 이후 당국간 협력사업 추진과 개성공단 개발사업 등이 늦어지고 있지만 민간 경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체교역은 지난해보다 18.8%, 위탁가공교역은 3.2%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교역액 가운데 인도적 대북지원과 경수로 물자반출 등을 제외한 거래성 교역은 2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북한 반입품의 희소성 감소, 국내 경기침체, 남북관계 소강국면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