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IAEA 사무총장에 이어 또다시 이 기구의 ‘담보국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장’이 “북한이 사찰을 거부한다면 경수로 제공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또 경수로 건설의 지연으로 북한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당하고 있음에도 IAEA에서 ‘조기 검증’ ‘사찰’ 등의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은 “기구(IAEA)가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면서 농락당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