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코프 차관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공동성명은 지난해 7월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 당시 두 정상의 합의를 기초로 양국 관계와 주요 국제 현안,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 등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개발 문제가전략적 안정 차원에서 논의될 수도 있으나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북한과 미국의 양국간 문제”라며 “러시아는 북-미 대화 재개를 환영하며 북-미 관계 개선 노력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열차편으로 시베리아를 횡단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29일 동시베리아에 있는 부랴트 자치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에 1시간 동안 머물며 부랴트 전통예술단의 공연을 감상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