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바이든 위원장과 폴 살베인스(민주당·메릴랜드), 프레드 톰슨(공화당·테네시), 앨런 스펙터 의원(공화당·펜실베이니아) 등이 4일부터 10일까지 대만 중국 남북한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측도 대표적인 ‘대북 비둘기파’인 바이든 위원장 일행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중이어서 바이든 위원장 등이 방북 여부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 위원장은 올 4월 자신의 보좌관을 평양에 보내 방북과 관련한 북측의 의사를 타진했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