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진보당 당명 '사회당'으로 바꿔

  • 입력 2001년 8월 26일 18시 21분


청년진보당은 26일 서울 중구 정동이벤트홀에서 당원과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어 당명을 ‘사회당’으로 바꾸고 원용수(元容秀) 대표권한대행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사회당은 전당대회 취지문을 통해 “자본주의를 반대할 뿐만 아니라 체제 유지를 위해 민중을 억압하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정권과 조선노동당도 반대한다”고 선언하고, 10월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재선거에 후보를 내고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98년 창당된 청년진보당이 ‘사회당’으로 새출발함에 따라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이 병립하게 됐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