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이어 KBS가 IMF극복 기념 열린음악회에서 "김 대통령이 자신의 치적을 자화자찬하는 것까지 방송했다" 며 "KBS가 김 대통령이 말한 국민상대 직접정치 의 도구를 자임하느냐" 고 따졌다. 다음은 3일 방영된 김 대통령 축사 요지.
부시 미 대통령의 10월 방한 때 대화를 통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같이 좋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햇볕정책은 평화공존하고 교류해서 전쟁없이 평화롭게 살고 협력해서 윈윈관계 이루자는 것이다. 전쟁이 나면 우리 민족은 공멸의 길로 가게 된다. 확고한 안보태세 위에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겠다. 햇볕정책은 미일중러 등 4강국과 유엔 아세안 등이 모두 지지한다. 세계가 지지하는 햇볕정책을 우리가 어떻게 외면하나. 이런 일에 여러분의 전폭적 지지가 필요하다. 국민적 합의 도출에 방송의 힘 없이는 안된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방송이 민족적 소명을 이룩하는데 청사에 빛나는 기여를 해주기 바란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