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처장은 이날 ‘IPI와 WAN의 편파적 활동에 우려를 표한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조사단은 방한 직후 수감중인 언론사주 3명을 면담하고, 6일 이 같은 기자회견을 한 것은방 한 목적이 조사활동이 아닌 한국 정부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흠집내기에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감시대상국 포함을 발표하는 등 이미 짜여진 각본에 의해 일련의 행위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들의 결의문도 한국 법체계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도 갖추지 않은 내용으로 공신력에 근본적인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