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관광공사가 6월 말 한국수출입은행에 제출한 ‘금강산관광사업을 위한 경제협력자금(900억원) 대출신청서’에 첨부한 손익계획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이 기간 중 육로 관광객(금강산 철도 개통 전제) 1038만1000명, 올해와 내년 중 해로 관광객 25만4000명을 유치해 2003년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내며 관광대가로 7077억8500만원을 북한에 지급하겠다는 것.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또 이 기간 중 모두 1873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남북협력기금 대출기관인 수출입은행은 이를 불확실한 추정으로 간주하고 대출금 원금 상환이 유동적이라고 평가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