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6∼7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민간실무협의에서 양측이 공동조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추가 협의에서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또 9월말까지 평양에서 공동조사를 위한 최종합의서에 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 중국 러시아 3국이 공동으로 이르쿠츠크 가스전을 개발해 2008년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중국과 한국에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실무협의에는 남측에서 한국가스공사 김종술(金鍾述)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6명의 민간대표단이, 북측에서는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조선천연가스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