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이고 추진력이 유난히 강해 부하 직원들부터 못 말리는 양반 으로 불린다. 92년 미주국장 시절 핵통제공동위원회에도 참여해 대북 협상 경험도 있다.
△충북 청주(58) △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미주국장 △주이집트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유선호 정무수석▼
소신이 강한 원칙주의자. 막후 협상력이 필요한 정무수석에 적임인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등 주요 시국사건의 변론을 맡았던 인권변호사 출신.
△전남 영암(48) △서울대 법대 △사시 23회 △15대 의원 △경기도 정무부지사
▼조영달 교육문화수석▼
현정부 최연소 수석비서관. 이화여고 교사로 재직한 바 있어 교원과 교실수업 개혁 등 교육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을 찾아서 한다는 평.
△경북 칠곡(41)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육학 박사 △서울대 사범대 교수
▼오홍근 공보수석▼
기자 시절 군을 비판한 칼럼을 썼다가 정보사 요원들에게 테러를 당하기도 했지만 현 정부에 들어와서는 언론과의 전쟁 에서 정부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
△전북 김제(59) △전주고 △고려대 국문과 △중앙일보 사회부장 △중앙일보 판매본부장
▼김학재 민정수석▼
과묵하고 합리적인 ‘선비형’ 검사. 상급자에게는 과감히 직언을 하고 하급자의 의견은 존중하는 스타일. 특수수사와 기획 분야를 두루 거치며 일처리를 매끄럽게 했다는 평.
△전남 해남 56세 △목포고, 서울대 법대 △사시 13회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전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부 차관
▼임동원 외교안보통일특보▼
‘햇볕정책’의 전도사. 국정원장 재직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을 뒷받침한 논리 정연한 이론가이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평.
△평북 위원 67세 △육사 13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비서관 △통일부장관 △국가정보원장
▼신광옥 법무차관▼
99년 대검중수부장 재직시 옷로비의혹사건과 관련해 김태정 전 법무장관과 박주선 전 대통령법무비서관을 구속했다. 작은 키에 활달한 성품과 웅변형의 목소리로 다부진 스타일.
△광주 58세 △광주일고, 고려대 법대 △사시 12회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구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박준영 국정홍보처장▼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언론 보도를 꼼꼼히 분석, 보고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논리가 지나쳐 때로는 독선적이라는 평도 듣는다.
△전남 영암(55) △성균관대 정외과 △중앙일보 뉴욕특파원, 편집부국장 △대통령비서실 국내언론담당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