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김 대통령은 당초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테러 참사로 인해 아동특별총회가 무기 연기됨에 따라 유엔방문 일정 자체를 취소했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브라질 및 칠레 당국과도 김 대통령의 방문을 취소하는 문제를 협의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차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답변에서 “내달로 예정된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오늘 아침 백악관측이 밝힌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