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재 체육관, 극장, 버스터미널, 백화점, 극장, 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 시설물’ 319개소 중 9%인 29개소가 아예 준공도면을 보유하지 않고 있어 테러나 화재, 건물붕괴 등 재난 발생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17일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안상수(安商守·한나라당) 의원이 17일 주장했다.
안 의원이 밝힌 준공도면 미보유 시설은 △시장 및 상가 10개 △호텔 7개 △대형빌딩 4개 등으로 체육시설 중에는 동대문축구장, 동대문야구장, 장충체육관 등이 포함돼 있다.
안 의원은 “이들 시설물은 하루에도 최소한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어서 화재나 테러 발생시 피해가 우려되지만 서울시는 행정지도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