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은 이날 전통문에서 △24일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의 명단을 교환하고 △다음달 6일 생사확인 결과 회보서를 주고받으며 △곧이어 방문단 100명의 명단을 최종 교환하자고 제의해왔다.
이에 앞서 한적은 오전 북적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28일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의 명단 을 교환하고 △다음달 8일 생사확인 결과를 통보받아 △같은 달 11일 방문단 100명의 명단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이 22일 판문점 적십자연락관 접촉을 갖고 일정을 조율해 가급적 빨리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적은 이날 이산가족 방문단 1차 후보자 300명을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했다. 남자 206명, 여자 94명인 후보자들은 △80세 이상 117명 △70대 126명 △60대 57명이다. 출신지역별로는 △황해 79명 △평남 49명 △함남 39명 △평북 34명△경기 14명 △함북 12명 △강원 11명 △기타 62명 등이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