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당내 국정감사 점검 회의에서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비리와 관련된 조직폭력배들이 야당 국회의원들을 공공연하게 협박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은 세기말적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조직폭력배들이 우리 당 의원들에게 보낸 협박편지 내용에는 광주 또는 특정 지역 조직폭력배가 속속 입성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며 “당국은 해당 의원들에게 조금의 위해라도 가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